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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의 냉장고] 10년 차 형제 사장님의 식자재 구매 노하우

    8년째 가락시장을 오가던 피자&수제맥주집 사장님, 왜 장보기 방식을 바꾸게 됐을까요? 식봄을 이용하며 달라진 식자재 구매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Sep 04, 2026
    [사장님의 냉장고] 10년 차 형제 사장님의 식자재 구매 노하우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에게 냉장고를 채우는 일은 매일의 장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어떤 재료를 쓸지 고르고, 부족한 건 없는지 살피고, 다음 영업에 필요한 만큼 다시 채워 넣어야 하죠.

    2016년부터 피자&수제맥주집 야몽야몽을 운영해 온 곽치원·곽진원 형제도 그랬습니다. 두 사람은 10년 동안 가게를 함께 꾸려왔고, 그중 약 8년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 가락시장에 다니며 두 손으로 매장의 냉장고를 채웠어요.

    그러다 두 번째 매장을 열면서 익숙했던 장보기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는데요. 익숙했던 장보기 방식을 바꾸게 된 이유와 식봄으로 냉장고를 채우며 달라진 가게와 두 형제의 일상을 들어봤습니다.


    10년째 동업 중인 형제 사장님

    야몽야몽 주방에서 함께 요리하는 형제 사장님 곽진원·곽치원

    Q. 안녕하세요. 사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형_곽치원) 안녕하세요. 야몽야몽을 운영하고 있는 곽치원입니다. 야몽야몽은 피자를 메인으로 하는 수제맥주집이에요. 1호점은 오픈한 지 10년 정도 됐고, 2호점은 2년 정도 됐어요.

    Q. 형제가 함께 가게를 시작한 이유가 궁금해요.

    (형_곽치원) 15년 전쯤 친동생과 유럽 여행을 갔다가 맥주의 매력에 빠졌어요. 저는 스토리텔링하는 걸 좋아하는 대신 손재주가 없는 편이고, 동생은 뭐든 뚝딱뚝딱 잘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좋은 가게를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같이 장사를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동생_곽진원) 당시에는 사업을 시작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그래도 형과 함께라면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10년을 할 거라고 예상한 건 아니지만, 한번 시작하면 평생 해보자는 마음은 있었어요.

    Q. 야몽야몽을 대표하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야몽야몽 대표 메뉴인 페퍼로니와 햄이 올라간 트리플 햄 피자

    (형_곽치원) 토마토 쉬림프 피자와 트리플 햄 피자가 대표 메뉴예요. 동생이 주도해서 만든 메뉴인데,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피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처음 먹었을 때 제가 바로 “이게 메인으로 가야 된다”고 했던 게 기억나요.

    Q. 좋은 식자재를 고르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

    야몽야몽 주방에서 신선한 토마토 식자재를 확인하는 사장님

    (동생_곽진원) 원산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같은 이탈리아산 토마토홀도 제품마다 산미가 조금씩 달라서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저희 음식과 가장 잘 맞는 걸 골랐고요.

    (형_곽치원) 처음 장사를 시작하면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게 좋은 재료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걸 쓰자’는 뜻은 아니고 맛과 가격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야 해요. 맛만 따라가면 단가가 안 나오고, 단가만 찾으면 맛이 산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8년 동안 가락시장에서 장을 보다

    Q. 식자재는 주로 어디서 구매했나요?

    야몽야몽 사장님이 식봄을 사용하기 전 가락시장에서 장을 봤던 풍경

    (동생_곽진원) 10년 전에는 지금보다 식자재 유통이 폐쇄적이었어요. 가격을 문의해야 알려주는 경우도 많았고, 업체마다 취급하는 품목도 달랐고요. 그래서 한 번 가면 필요한 걸 대부분 살 수 있는 가락시장에서 8년 동안 직접 장을 봤어요.

    Q. 가락시장에 가는 날은 두 분이 어떻게 움직이셨어요?

    가락시장에서 식자재를 직접 구매해 매장으로 옮기던 야몽야몽 형제 사장님

    (형_곽치원) 동생은 1층과 지하 1층에서 건어물·수산물·채소를, 저는 2층과 3층에서 가공식품과 수입 식자재를 구매했어요. 각자 장을 본 뒤 다시 만나서 가게로 이동하는 식이었죠.

    한 번 가면 6박스 정도 샀고, 많을 때는 10박스 가까이 사 오기도 했어요. 이동해서 물건을 차에 싣고, 돌아와 정리하는 것까지 다 하면 2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Q. 8년 동안 이어온 장보기 방식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동생_곽진원) 2호점을 오픈할 당시에도 원래 하던 대로 가락시장에 가서 필요한 식자재를 샀어요. 그런데 두 매장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너무 뚜렷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식봄을 쓰고 일상에 여유가 생겼어요

    Q. 여러 식자재몰 중 식봄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식봄에서 페퍼로니 가격과 시세를 비교하며 식자재를 주문하는 모습

    (동생_곽진원)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야몽야몽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이 두 가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식자재 업체를 여러 군데 나눠서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업체를 두 곳만 써도 각각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춰야 하니까 생각보다 골치가 아파요. 그런데 식봄에는 양식 매장에 필요한 식자재가 대부분 있었고, 싱싱배송으로 여러 판매사의 상품을 묶어서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홀, 마요네즈 등 필요한 식자재 대부분을 식봄에서 주문하고 있어요.

    💡

    식봄 싱싱배송이란?

    여러 판매사의 식자재를 한 번에 묶어 배송받을 수 있는 식봄의 통합배송 서비스예요. 냉장·냉동 식자재도 콜드체인으로 배송하며, 배송 정보를 등록하면 냉장고 안까지 받을 수 있어요.

    Q. 장보는 방식을 바꾼 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요?

    야몽야몽 매장 냉장고에 채소와 식자재를 정리하는 사장님

    (동생_곽진원) 제일 큰 건 시간이죠. 발주를 하면 식자재가 매장으로 와요. 냉동은 냉동고에, 냉장 상품은 냉장 창고에 넣어달라고 적어두면 기사님께서 넣어주시고요. ​식봄을 이용한 뒤로 삶의 질이 정말 많이 올라갔어요.

    예전에는 가락시장에서 직접 사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식봄을 이용해 보니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고, 어떤 품목은 오히려 더 저렴하기도 하더라고요.

    (형_곽치원) 아무래도 직접 장을 보고 물건을 옮기는 게 몸을 쓰는 일이다 보니까 힘들 때가 많았어요. 특히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고요. 한 번 편해진 방식을 경험하고 나니까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Q.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어떻게 지내세요?

    (형_곽치원) 늦게 끝나고 늦게 일어나는 게 자영업자들의 패턴이긴 한데, 저는 일이 끝나면 바로 자고 조금 일찍 일어나는 편이에요. 요가를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주말 낮에는 독서 모임이나 조조 영화를 즐기고요.

    예전에는 가락시장에 일주일에 두 번, 많을 때는 세 번까지 갔어요. 그 시간이 줄어든 만큼 지금은 제 시간을 더 쓸 수 있게 됐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야몽야몽 주방에서 식자재를 손질하는 10년 차 형제 사장님

    (동생_곽진원) 정자점은 10년이 넘다 보니까 오래된 단골손님이 많아요. 갓난아기를 데리고 오셨던 손님이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러 오기도 하고, 여기서 첫 소개팅을 했는데 결혼했다고 이야기해 주신 손님도 있어요.

    가게도 나이를 먹지만 손님들의 시간도 같이 흐르는 걸 보면 ‘저분들의 인생 한 페이지에 우리 가게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1호점이 10년을 넘긴 만큼, 지금 가장 큰 목표는 형과 함께 성수점도 정자점처럼 10년 동안 운영하는 겁니다.


    야몽야몽은 좋은 재료를 고르는 기준은 그대로 두고, 장보는 방식만 바꿨습니다. 식자재 구매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식봄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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